이젠 우리 배터리 업체까지 뒤통수를 맞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류태형 대원문화재단 전문위원 지난 17일 마포아트센터에서 창작오페라 ‘양철지붕을 봤다.일단 고재귀의 극본이 탄탄했다.
지난 17일 공연된 창작오페라 ‘양철지붕.사전지식이 전혀 없이 감상했던 작품은 기대 이상이었다.치우치지 않게 이야기 속으로 몰입하게 하는 안효영의 음악은 짧지 않은 여운을 남겼다.
내년 임기가 시작되는 서울시향의 신임 음악감독 판 즈베던은 ‘오징어 게임의 작곡가 정재일과 함께 작업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사진 류태형] 이번 작품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원사업인 ‘공연예술창작산실에서 ‘올해의 신작 중 하나였다.
연극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라 음악보다 극쪽으로 기운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장서문의 연출은 가수들의 노래에 귀 기울이게 했다.
하지만 해를 더해가면서 자리를 잡는 모양새다.세련된 동시대성을 갖춘 작품들이 눈에 띈다.
지난 17일 공연된 창작오페라 ‘양철지붕.앞으로는 작곡의 창조성이 K클래식의 큰 축 중 하나가 되리라 생각한다.
조성진·임윤찬 등 연주자들이 견인해온 K클래식은 기존에 창조된 작품을 해석하는 예술적 능력이 탁월했기에 가능했다.구모영이 지휘한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작곡가가 창조한 음악을 신선하고 따끈하게 전달했다.